오늘 인기가요 미니팬미팅을 다녀와서 너무 피곤하긴 하지만 그래도 늦으면 잊어버릴까봐 지금 써야겠음. ^^;;;
미니팬미팅 영상은 담주에 정리해서 포스팅하기로 하고, 아무튼 이번주는 4번째 5번째 란차를 보고 왔다.
먼저 4번째란차 26일 공연부터...이날 오전 11시에 게릴라를 한다고 공지가 떠서 하루종일 멘붕인 상태였음.
결국 퇴근시간 다되서 란차후에 게릴라 보러가자로 결정났지만 ㅋㅋ
내가 지금껏 본 란차중에서 제일 앞자리라서 시작전에 되게 떨렸었다.
D열앞에서 두번째자리라서 목아프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솔직히 현승이 얼굴보러 가는거면 앞자리면 앞자릴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목도 아프지가 않았는데 현승이 얼굴보느라 좋아서 아픈걸 못느낀것일수도 있지만 ㅋㅋㅋ
앞자리여서 좋았던 점은 현승이 표정이 정말 잘보인다는것 +_+ 진짜진짜진짜 행복했다.
남작부인님이 황금별 노래를 부를때, 현승이가 D열앞에서 2층을 올려다보는 씬이 있었는데,
그때 현승이 눈빛이 정말 초롱초롱 한데다가, 위를 올려다본거니 내가 좋아하는 목젖도 되게 잘보이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 브라보였다.
한가지 아쉬웠던점은 장모님역할하시던 분이 건강상 이유로 다른배우로 대체가 되서,
똥묻은돼지꼬리 씬에서 현승이를 소개할때, 약간은 섹시한~ 요부분을 빼먹으셨다는것. 안타까웠다.그부분이 포인트인데 ㅋㅋ
그리고 그분이 날씬하신 분이었는데, 결혼서식 강제작성할때, 나약하고 굶주린 ~ 이라고 소개할때 웃겨야하는데 웃기지가 않았음. ㅋㅋㅋ
이날은 비스트 멤버들이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는데, 이번엔 1층에서 관람할거란 내예상이 맞긴했는데,
불꺼진후에야 들어온것 같더라, 인터미션때 불켜지자, 소녀들이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알게됐다.
게릴라공연때문에 2부가 좀 산만하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무사히 잘 끝났다.
그리고 토요일날 28일공연!!!! 지금껏 관람한 란차중 최고의 연기였다. 현승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첫공때와 비교했을때 정말 실력이 나아졌다는걸 확 느끼겠더라. 불과 몇주만에!!!
나는나는음악할때 살짝 박자를 늦춰 부르던데 일부러 그런겠지? 흐흐흐 현승이의 웃음소리도 진짜 귀여웠고.
항상 보던 쉬카네더분(김재만님) 아니라서 오페라 써볼생각없나라고 물으면 현승이가 좋아요 할때 웃음이 터져야하는데 안터지고
거기다가 가슴을 안보여주셔서 서운했네 ㅋㅋㅋ
무서운 영주님에게 지지않고 자기할말다하는 란차도 너무 멋있었음. 영주님보다 여리여리한데 더 강단있게 느껴진다.
1막에서는 웃음이 간간히 섞여있다면 2막에서는 모차르트의 진지한 내면연기가 중요한데, 그것도 잘해냈다.
누가 그러던데 장현승 미친연기 잘한다고 ㅎㅎㅎ
현승이가 아버지와 갈등하고 약간 정신나간 연기를 할때 너무너무 가여웠다.
내가 갑자기 콘스탄체로 빙의해서 달려가서 괜찮다고 막 안아주고 싶었는데 거부하겠지? ㅎㅎ
커튼콜때 살짝 눈물이 나올뻔했는데 다시 집어넣음 ㅋㅋㅋ오늘은 실수도 없었고, 감정처리도 완벽했다.
내가 현승이 팬이라서 그렇게 느꼈을수도 있겠지만, 내가 이런모습때문에 얠 좋아했었지! 란 생각도 다시금들고.
31일 공연도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그날 월말이라 볼수있을지 모르겠네.
매번 느끼는거지만 그 큰 세종문화회관에 현승이 목소리만 울려퍼지니까 정말 가슴이 벅차오르고 좋다.
진짜 란덕이라면 꼭 거쳐야할 필수코스가 란차르트라니까요 ㅠㅠㅠㅠㅠ
그리고 인터미션때 화장실 갔다가 팬들에게 둘러싸여 사진찍고 있으신 현승이 어머니를 봤다.
나의 시어머니 ㅠㅠ ㅋㅋㅋ 이러면 현승이팬들한테 돌맞을거고ㅋㅋㅋ
암튼 하얀색원피스를 입고 작은 체구에 웃는인상이 너무 고우셨던...그때 내가 혼자있어서 사진찍자는 말을 못드렸음 ㅠㅠ
이제 란차르트도 끝이보이네. 한번이 될지(2일막공)두번이될지(31일, 2일) 다음주돼야 알겠지만
뮤지컬 보고 현승이가 더 좋아져서 큰일이다. 자꾸 란차르트가 생각나서 일상생활이 불가하여요 ㅠㅠㅠ
이번주 후기는 여기서 끝!!!! ^^
'내새끼들 > 나만의 할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란차때 공연장모습 이모저모 (0) | 2012.08.12 |
---|---|
120729 미니팬미팅후기 (0) | 2012.07.31 |
120726 게릴라콘서트후기 (0) | 2012.07.28 |
120717,120719 란차 후기 (0) | 2012.07.21 |
120711 란차 첫공 후기 (0) | 2012.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