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새끼들/나만의 할라

120717,120719 란차 후기

이번주는 란차 2번 다녀왔다.  누적 관람횟수 3회임 ^^;;

6회중 이제 딱 반남았다. 다음주 2번, 다다음주 1번. 그리고 현승이도 공연이 반정도 남았다.

그냥 아무 사심없이 보는 뮤지컬이라면 힘들지 않았겠는데, 나까지 왜이렇게 힘든지. ^^;;;

보기만 하는데도 이렇게 힘든데 2시간 반동안 무대위에서 계속 뛰어다니는 현승이는 얼마나 힘들까?

 

둘다 VIP석에서 봤고, 둘중 에서 좀 더 나은 공연은 17일 이었다. 현승이 컨디션도 좋아보였고 첫공때보다 더 나아보였고.

19일 공연은 컴백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현승이가 좀 힘들어보였다. 몇번 삑사리나는데 너무 안타까웠던.....

게다가 19일공연엔 공연중간에 제대로 플래시가 터져서 ㅠㅠ 제발 현승이 팬이라면 그러지 맙시다.

놀랐을텐데 그래도 차분하게 공연마친 현승이가 참 장했다.

 

물론 뮤지컬배우들보다 실력이 좋지않다는건 현승이도 알고, 제작자들도 알것이다.

인지도 때문이라면 3대 대형기획사에 소속된, 현승이보다 더 인기많은 아이돌을 캐스팅했을거다.

게다가 메인보컬도 아닌 현승이를 캐스팅했다는건 그만큼 실력있다는 소리. ^^

 

난 현승이만의 풋풋한 모차르트가 좋다. 특히 똥묻은 돼지꼬리 씬은 현승이만이 잘 소화할수있는거라 생각하고.

현승이가 연기를 해본적이 없어서 나도 솔직히 장담할수없었는데, 연습기간이 짧아서 그렇지 이정도면 정말 잘하는것 ^^

회를 거듭할수록 현승이가 성장하는게 느껴진다. 너무 열심히 하는것도 느껴지고, 연기에서 진정성이 느껴진다.

욕하는 사람들은 현승이가 지금 컴백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고, 연습기간이 얼만지도 몰라서 하는것일거다.

사람이 싫으면 뭘하든지 다 싫은법이니까.  나처럼 현승일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현승일 싫어하는 사람도 있겠지.

 

그런데 현승이 건강이 너무 안좋은것 같아서 걱정이 된다. 특히 목이 너무 상할것 같은데.

뮤지컬 끝나면 잠도 푹자고, 보양식도 먹고 그랬으면 좋겠는데, 컴백과 겹치는데다가, 월드투어한다고 정신없이 움직이겠지.

할수만 있다면 납치라도 해서 강제로 푹쉬게 하고 싶네.

오늘은 걱정하는 후기뿐이네 ㅎㅎㅎ 현승이는 잘하고 있고, 남은공연도 잘할것이다.  우리 현승이 최고! ^^ 담주에 우리 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