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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새끼들/할라 각종사담

1120 비스트의 한류돌

 

 

손일락교수님의 글을 보다가, 깨알같이 스케줄에 써있는 비스트의 해외스케줄을 보다가 ....

분명 해외에서도 잘되가는건 비스트에게 좋은일일텐데,

좋은 마음도 있지만, 왠지 좀 소외감이 느껴지는건 왜일까?

한국인팬들이 점점 줄어들어서 공식팬미팅엔 한국팬 찾기가 정말 힘들었던.....그래서 여기가 한국인지

외국인지 헷갈렸던, 후니팬질 막판에  느꼈던 그 기분이 스멀스멀 다시 들기도 하고.....

해외활동을 하더라도 국내팬이 우선순위라고 생각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기때문일까?

해외팬보단 돈이 안되긴 하겠지만, 솔직히 국내팬들도 큐브를 먹여살리는데 뒤떨어지진 않는다.

근데 점점 팬서비스가 국내와 해외가 차이가 나기 시작하는듯 하다.

 

한류야 좋은거지만, 그 많은 아이돌 중에서 비스트가 그 중심이 되어야 하는지도 그렇고.

국내에 있지만 , 국내팬들이 해외팬이 된것 같은 기분이다.

그런기분 다시 느끼고 싶지 않았는데.....요즘 다시 그 기분 느끼는중이다.

나와 같이 이런 소외감을 느낀 국내팬들이 하나둘씩 떨어져 나가서 초신성 꼴나면 어떡할건지....

팬들이 돈독오른 홍큐브라고 비난하는것도 큐브쪽에서 새겨들을 필요도 있다.

 

비스트의 국내위치가 확고한것도 아닌데, 점점 새로운 아이돌은 자꾸 나오고....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지는거다. 이건 연인사이에서만 통하는 말이 아니다.

비스트팬들이 영원하지는 않다. 눈에 보이지가 않고 새로운 아이돌이 자꾸 보이면 그쪽으로 갈수밖에 없다.

연예인은 대중에 자주 노출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비스트가 한국국적을 가지고 있는한, 일단 국내활동이 우선이고 중심이 되어야지,

해외활동이 우선이 된다면, 최악의 경우 국내에서든 해외에서든 이도저도 아닌 위치에 서게 될것이다.

지금처럼 국내활동 1달하고, 해외활동 11달하면 돈은 벌수있겠지만 한국에서의 그룹생명은 오래 못간다.

비토이 사인회 후기를 들었을때 느꼈던 거지만, 있을때잘해라는 말은 이럴때도 통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