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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이으니/소소한 일상

0921 토마토저축은행

퇴근하고 좀 걷고 싶어서, 쭉 돌아서 집에오는데,

저 멀리서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있는거다.

그래서 난 무슨 옵화를 기다리는 수니들인줄 알고 누군가 하고 보는데, 어르신들인거다.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후니팬질할때 뮤뱅 녹화하는거 줄서서 기다리던 생각에 ㅋㅋㅋ

 

카메라 플래시도 터지길래 나 사진찍힌줄 알고, 일단 흠칫 놀랐는데 알고보니,

하필 거기가 토마토저축은행 본점!! 방송국에서 촬영왔다.

내일 아침부터 가지급금 지급한다고 오늘 저녁부터 다들 줄서있는듯...

차가운 바닥에 이불덮고 있는 사람들도 보이고....요새 날씨쌀쌀한데 ㅠ.ㅠ

 

작년에 적금들때 거기들까  생각했었다.

광고모델이 정혜영션부부라 왠지 좋아보여서 (이런거 조심해야함 ㅎㅎㅎ)

근데 왔다갔다 하기도 그렇고 해서, 그냥 가까운 신협에다 들었는데.....그게 담달에 만기다.

작년에 신협에 안들고 여기서 들었다면 나도 지금쯤 여기서 줄서서 있을듯.  남일같지않아~

아무튼 담달에 만기되면 그거 빼서 우체국에 들어야 겠다. 신협도 안심할순 없으니....

이자같은거 다 포기하고 예전처럼 그냥 돈을 집에 놔두는게 제일 좋을것 같기도 하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