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착해서 틈틈이 다 읽었다. 다들 A타입 엽서가 온것 같은데 난 B타입 왔어 ㅠㅠ
이 책 대부분의 구매자가 비스트팬이겠지만 ㅋㅋㅋ
사실 요런 류의 책들은 비슷비슷한 내용이 많아서 살까말까 고민했었다.
그래도 누군가에겐 큰 힘이 될지도 모르겠네.
책이 생각보다 두꺼웠지만, 비스트 부분은 눈에 불을 켜고 정독!
책내용을 다 옮기면 저작권 위반이 될까봐 몇가지만 옮겨본다.
윤두준만큼 자신을 희생해가며 팀을 이끄는 리더도 드물다는 주변의 평을 들으면
리더는 정말 잘 뽑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준형이의 문자 메시지는 외면하려고 했지만 간절함이 느껴졌다. 어쩌면 너무 억울하게 방출됐음에도
불구하고 칠전팔기 정신으로 세상과 맞서려는 모습이 대견스러웠다.
양현석 사장은 현승이를 두고 늘 표정이 없고 무미건조하며 끼가 부족하다고 평했다고 한다.
내가 본 현승이는 넘치는 끼를 주체하지 못하는 아이였고 갖고 있는 열정만큼이나 노력파이기도 해서
난 현승이의 희망적인 미래를 점칠 수 있었는데 말이다.현승이는 똑같은 아우라를 뿜어내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의 주관에 따라 이렇게 다르게 평가될수있구나 싶어 신기했다.
작곡가 김형석은 요섭이를 보고 이정도의 보컬실력은 아이돌 가수중에서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하기도 했는데
(중략) 귀여운 동네학생 같은 첫인상의 요섭. 너무 평범해서 사실 기대하기엔 뭔가 마뜩잖던 멤버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기다릴 수 있었던 것 요섭이의 목소리와 착하고 성실한 성품이었다.
(중략)기본적으로 성품이 정말 바르다. 이렇게 요섭이가 착한건 큐브의 모든 사람들도 인정하는 바이다.
언젠가 기광이의 연습생 시절 운동화가 공개됐던 적이 있는데 밑창이 닳고닳아 밑바닥의 모양을 알아볼수
없을만큼 너덜더덜해져 있었다. 기광이의 절박함과 성실함을 보여주는것 같아 가슴이 뭉클해지는 순간이었다.
누구도 겉으로 보여지는 것만으로 사람을 평가할순 없다.
동운이개인인터뷰 중-> 팬들은 손동운에게 어떤 존재인건가? 라는 질문에.....
어쩌면 TV를 보다가 지나다가 우연히 만난 가벼운 관계일수 있지만 지금은 서로를 믿고 지지해주는 참 따뜻한
관계라 생각한다. 사실 지금 나에게 이만큼 묵직하고 진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도 없다.
(중략)정말 그들때문에 지칠수가 없다. 그 존재 자체로 힘이 된다.
그리고 맘에 제일 남는게 현승이 개인 인터뷰 내용중에
실패로 많은것을 배울 수는 있었지만, 실패는 안 하는게 가장 좋을 것이다란 부분.
짠하기도 하고, 이상하게 그 구절이 계속 맴도네.
나와는 다른 분야지만, 비스트 아이들을 보면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에 나도 덩달아 자극을 받게 된다.
애들 예쁜거 진작 알았지만 책을 읽고 애들이 더 좋아졌다 ^^ 비스트 너희들은 진짜 최고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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