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정원박람회 갔다오고, 가을엔 갈대밭가야지..했는데 그저께 불현듯 생각나서 갔다왔다 ㅋㅋ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출발했는데 3시간 반만에 순천도착 ~ ㅋㅋㅋ 겁나게 빠르네요.
버스터미널 근처에서 코너를 돌면 파리바게트가 있는데 그앞에 67번버스를 타면된다.
버스탔는데 기사님이 중고생요금을 받으셔서 당황...화장도 하고 갔는데... 이십년 젊게봐주셔서 고맙습니다 ㅋㅋㅋ
가는길에 예쁜펜션도 많고 좋더이다 ^^ 나중에 펜션잡고 와볼까?
안내도는 이렇습니다.
입구. 입장료는 2천원.
지난달에 갈대밭축제였어서 이맘때가면 사람없어서 유유자적하게 보고올줄 알았는데...그건 나의 오산이었다.
사람 겁네 많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줄서서 다님 ㅠㅠㅠㅠㅠㅠ이런걸 원한게 아니었는데 ㅠㅠㅠㅠㅠㅠㅠ
일단 갈대밭은 원없이 구경했다. 정말 넓고 큰 갈대밭 ㅎㅎ
그러다가 용산전망대를 꼭 보고와야한대서 산행길이 시작됐다 ㅋㅋㅋ
추울줄 알고 핫팩에 보온병챙겨오고, 털달린야상입고 왔는데 더워죽을뻔 ㅠㅠ
꼭 올라와야 한다고 해서 올라오긴 했는데, 경치가 좋긴했지만 솔직히 여기까지 올라와야되나 싶더라.
날씨도 흐려서 뭐가 제대로 보이지도 않고...
나같이 갈대밭만 보러온 사람들은 그렇게 힘들게 올라오지 않아도 싶은 생각이 ㅋㅋㅋ
파노라마처럼 3장을 왼쪽,가운데,오른쪽 나눠서 찍었는데 사람들만 바글바글하네 ㅋㅋㅋ
내려와서 보니 2시가 좀 넘은 시각이어서 생태체험선이랑 갈대열차+순천문학관을 타려고보니 거의다 매진 ㅋㅋㅋ
사람많아서 이럴줄 알았다네 ㅎㅎ 둘중 갈대열차만 타보기로 하고 열차시간기다리는동안 공원구경.
공예특산품에서 나름 선물을 사고 ㅋㅋ 자연의소리 체험관 구경.
자연생태관 구경. 귀여운 거대 흑두루미 ㅋㅋ
2층은 천문대였는데 밤에만 야간관측한다고 하네. 그래도 오늘은 날이 흐려서 관측이 잘 안된다고...
갈대열차 시간이 다되어서 기다리면서 찍어봄.
갈대열차타고 문학관 도착해서 구경.
오세암을 지으신 정채봉님이랑 무진기행의 김승옥님. 둘다 내가 읽은소설이어서 더 반갑네요 ㅋㅋㅋ
이렇게 당일여행은 마무리됐다. 올라오는길에 비가 많이와서 거의 6시간을 버스에 갇힘 ㅠㅠ
담번에는 1박2일 잡고 일몰구경하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