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새끼들/할라 각종사담

현승이와 비스트를 믿어주기

나도 직캠을 보긴 했는데...평소보다 설렁설렁 한다는 느낌을 받긴 받았지만,

이날 현승이 컨디션이 안좋은갑네...하고 넘겼는데, 다들 이렇게 반응해올줄 몰랐다...

그리고 그 직캠이 비스트팬도 아니고 그냥 일반인이 찍은거라서 화질도 그다지 ㅋㅋㅋ

아이들 표정도 잘 안보이기도 했고.

 

물론 그무대만 본 사람이라면... 얘네들 왜이렇게 성의없어....하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비스트 무대를 수도없이 많이 본 팬들이라면, 평소에 어떤 무대를 하는지 알고 있기에

나처럼 그냥 넘기지 않을까 싶었는데 내가 너무 긍정적인가보다 ㅋㅋㅋ

하긴 지방행사 직캠 같은건 팬아니면 주의깊게 볼 사람도 없지.

 

그날 어르신들이 많이 봤고, 무대랑 객석이랑 많이 떨어져서 그랬다는 소리도 있긴 하지만,

내가 직접 보지 않아서 뭐라고 하기도 그렇고.

나도 현승이처럼 기분안좋으면 표정에서 확 드러나는 스타일이라서 그런지 이해가 가네.

그리고 이렇게 쓰면 내가 좀 이상할지도 모르지만....

기분 안좋은데 억지로 웃음지으면서 무대하는것 보다는 이게 차라리 좀 인간적인것 같다.

나는 감정에 솔직한 사람을 좋아해서 그런가, 기분안좋아도 억지웃음짓는 것보다는 더 낫다고 생각함.

아무리 연예인이지만 얘네들도 사람인이상... 매일 웃고 기분좋고 컨디션최고고 이럴수는 없지않은가?

야구나 축구경기도 매일매일 이기고 잘하고 그렇지는 않듯이...이런무대도 있으면 저런무대도 있고.

1년내내 그런무대를 보인다면 진짜 가수를 그만둬야겠지만,  어쩌다가 한번 이런다고 난 뭐라고 하기는 싫다.

예전에 트메때도 뭐라고 하는 사람많았는데 그땐 다들 현승이 믿으라고 그러더니만...이번에는 왜그러는지...

아무튼 나는 팬이라면 그냥.... 비스트를 믿어주고 현승이를 믿어주고 그랬음 좋겠다.

그냥 내생각임 태클걸지마세용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