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급 좋아진 아이템들이 있는데, 웨지힐이랑 워커랑 고무줄밴드바지. ^^
키작은게 콤플렉스인 나는, 20대초반에 무시무시한(?) 통굽구두를 편하다고 참 열심히 신고 다녔는데,
모양이 별로이기도 하고 해서, 몇년신다가 그냥 힐을 신고 다녔었다.
근데 작년부터인가 웨지힐이 유행을 하기 시작하는거다.
유행이 돌고도는건지... 보자마자 통굽구두의 악몽이 생각나서 외면했었는데,
친구가 웨지힐 너무 편하다고 강추하길래 사서 한번 신어봤더니 신세계임 ㅋㅋ
통굽구두는 무거웠었는데 웨지힐은 정말 가볍다. 신발 안신은것 같은 기분임.
게다가 코르크마개같은 굽때문인지 그다지 무시무시해 보이지도 않고 ㅋㅋㅋ
그리고 힐신을때마다 항상 발이 너무 아팠는데 웨지힐은 그런거 전혀없음.
힐은 경조사있을때마다 신으려고 버리지 않았는데 조만간 웨지힐로 다 바꿔버릴기세. ㅋㅋㅋ
워커는 지난 봄부터 사서 신고 있음. 왠지 군화 생각나서 여성스러운것 좋아하는 나는 좀 별로였는데
이것역시 친구의 추천으로 ㅋㅋㅋ 신어보게됐음.
남자신발처럼 투박하게 나오지 않고, 여성용워커는 좀 러블리하게 나와서 그런지 생각보다 괜찮더라.
그리고 힐보다는 굽이 두꺼워서 그런지 오래걸어도 아프지않고....
밴드바지도 봄부터 사입어본것임. 살이쪄서 그냥 일반바지는 후크부분이 너무 쪼여서 아팠는데...
고무줄바지는 그 쪼임이 없이 편해서 좋다. 역시 나이가 드니 편한게 최고인것 같네.
근데 얼렁 하체살을 빼야할터인데 밴드바지만 입어서 살 안빼나 몰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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