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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구경하기 /TV속 & 연예인

드라마 느낌

 

 

 

얼마전에 잠이 안와서 뒤척뒤척하다가 티비를 틀었는데 추억의 드라마라고 이 드라마를 해주고 있더라.

이 드라마가 나왔던 94년 여름, 내가 여중생이었던 시절.

그 다음날 학교에 가면 애들이 온통 이 드라마 본 얘기만 했었다. 완전 인기짱 ^^

손지창과 김민종이 부른 그대와 함께...라는 OST는 지금 들어도 찌릿찌릿하고 좋다.

무지 좋아한 나머지 코묻은 돈으로 OST테이프도 사고, 가사집 깨끗이 보관한다고 항상 손씻고 만지고......ㅋㅋ

박진영의 너의 뒤에서...라는 곡이 여기서 나왔었는데 OST엔 빠져 있어서, 사고 나서 화났던 기억이.....ㅋㅋ

 

당시에는 무척 감각적인 드라마다 하고 감탄하며 봤는데, 지금보니 많이 촌스럽다........

하긴 거의 20년이 다되가는 드라마인데 뭐 ㅎㅎ

내용만 보면 참 식상한 소재다. 사각관계에.....알고보니 남매라는 설정.

그때는 그런것도 생각안하고 감각적인 색채가 너무나도 맘에 들었다.

 

우희진은 예뻤지만, 나오는 모든 남자들이 우희진만 좋아한다는 설정이 싫어서 (질투가 난거겠지? ;;;)

이본이나 이지은 역할을 좋아했었던 것 같다. 류시원역할은 완전 불쌍했고...

하여간 이드라마때문에, 대학들어가면 멋진남자애들과 맨날 놀러만 다닐줄 알았으니 ^^;;

암튼........지금 리메이크 돼도 참 좋겠단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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