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모르는 사람 사이에 상대를 파악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제 시간에 나타나는지의 여부이다.
그리고 신뢰를 잃는 최선의 방법은 늦게 나타나 상대를 기다리게 하는 것이다.
늘 약속 시간에 늦는 사람은 어느 조직에서나 정해져 있다.
그런 사람들은 약속시간 보다 미리 나가서 기다리는 것을 쑥스러워 한다.
늘 사람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느지막이 나타나는 것을 당연시 한다. 왜 그러는 것일까.
아마 이들은 지극히 낙관적인(?) 사람들이다.
이들은 삶에 아무런 장애물을 예상하지 않는다. 집을 나서자 마자 버스가 오고,
택시는 늘 그 사람을 태우기 위해 기다리고, 길은 전혀 막히지 않고…
그러나 그런 일을 있을 수 없고, 조금만 빗나가도 늦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사람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 약속한 시간에 맞춰 나가는 것은 사소한 일이지만 결코 사소하지 않다.
조금 늦을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것의 축적 결과는 생각보다 심각하다.
나부터가 상습적으로 약속시간을 어기는 사람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다.
몇 번은 만나지만 기회만 되면 안 만날 이유를 찾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그 사람을 만날 때마다 내가 무시당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그런 일을 반복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심지어 자신이 호스트 하고 있는 모임에서조차 늦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나 같은 사람과는 절대 친하게 지내지 마십시오.
나는 정말 믿을 사람이 못 됩니다"라고 광고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사소한 것에 성실하지 못한 사람은 큰 일에도 성실할 수 없다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이다.
(글 출처: 한근태 한스컨설팅 대표,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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