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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새끼들/할라 각종사담

사과문 올라와서 일단락됨

일단락 되긴 했는데, 참 씁쓸하네.

고놈의 팬덤색이란게 뭘까? 뭐기에 사람들이 그렇게 집착을 하는건지, 난 아직도 이해가 안간다.

나는 팬질한지 십여년이 넘었는데도 대표팬덤색이 뭔지 잘 관심이 없는터라 왜그렇게 색깔에 기를 쓰는지 모르겠다.

후니팬질할때도 주의깊게 보질않아서 대표팬덤색이 뭐였는지 가물가물하다.

그건 나이의 많고적음, 팬질년수의 차이의 문제는 아닌것 같다. 그냥 마인드의 차이인듯.

뷰티의 팬덤색이 다크그레이 인지도 처음알았음.

난 어느팬덤이 다크그레이를 쓴다고 해도 기분이 나쁘지도않고, 신경도 안쓰일것 같다.

나는 연예인을 좋아하면 그 마음하나로 족하는 반면, 그들은 팬덤색이 자기들의 자존심, 이렇게 생각하는듯.

자기들 팬덤색깔을 다른가수도 쓰는게 자기들의 자존심이 깎아내리는거라고 생각하나보다.

십여년전이야 아이돌도 몇없다지만 지금은 아이돌도 너무 많은데,

색깔은 한정됐고 한가지씩 쓰다보면 그 색깔이 겹치지않는다는 보장도 없는데.

팬덤이란게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 응원하라고 있는건데. 팬덤의 본질이 뭔지 잘 모르는듯.

이런걸 일반인들에게 얘기하면 유치하다고 웃어요, 웃어.

그들도 그들나름대로 뭐라고 하긴하는데 전혀 수긍이 안가는걸보니 나와 그들은 생각자체가 다르다는것 밖엔.

 

근데 다른곳에서는 언급을 제대로 안했는데,비동은 반상회장님이 나서서

논리정연하고 조목조목하고 정중하게 글을 쓰는 걸보니, 이제는 비스트 대표팬페이지로 받아들여도 좋을듯하다.

비동에서도 다크그레이는 우리건데 누가 우리색써요 우리같이 혼내주러가요~~ 그런글 올라왔으면 나 비동 바로 탈퇴했을듯.

내가 이렇게 상식이통하는 사람들과 같은 가수의 팬이라는게 참 좋네.^^

난 그동안은 찌질이에겐 무시가 상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일을 겪고보니 대화가 안통하는 상찌질이에겐 무시가 답은 아니라는걸 알겠다. 가끔은 물어줘야 정신을 차린다는것.

팬질하면서 처세술까지 배우네 ㅎㅎ

그리고 어린학생들이 ....잘못한건 한명인데 왜 마스터까지 사과해야하냐고 하던데,

그건 사회생활하면 기본적으로 터득하는거다.

아주 조그만 회사라도 직원이 잘못을 하면 일단 사장이 나서서 책임을 져야한다.

내가 잘못하지않아도 아랫사람이 잘못하면 책임자인 나도 잘못이있다는것. 그래서 관리자자리가 어렵다는거다.

이건 일개 알바를 하더라도 적용되는거니, 모르겠으면 직접 겪어보면 알겠지.

 

그리고 별명문제도. 혹시 나중에 내 블로그에서 댓글다는 인간들을 위해 한마디 해두면.

현승이 별명중 하나가 곱단인데, 자기오빠들이 그 별명이라고 해서 별명수정해달란말 좀 그만하길.

그 별명에 상표권등록을 했으면 이해하겠는데  곱게 생긴 사람보고 곱단이라고 하는거지, 그건 수정하고 자시고 할문제는 아님.

별명이 꼭 유일무이해야하는건가?

걔도 곱단이고 얘도 곱단이면 둘다 곱단이지 별명이 겹치는게 왜 안되는거지?

나 아는 언니중 한명도 별명이 곱단인데 그럼 그언니도 별명수정해야하는건가?

그 쓸데없는 별명집착에 신경쓰지말고 내오빠를 위해 뭘할수있을까 요런 발전적인 생각을 하시길.

그런 댓글 달고 돌아다닌다고 너네오빠가..... 곱단이라는 별명지켜줘서 잘했어요 내팬들, 요러지는 않아.

그리고 다음이랑 네이버에서 곱단이라고 검색창에 치면, 연관검색어에 과연 누가 나오나 한번 해봐봐.

너네오빠 안나오고 장현승 나온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