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월때에 아가와 단둘이 2박3일 부산여행을 갔었는데 기회가 생겨서 또 여행을 꾸미게 됐다.
아가가 어린이집 수료후 방학이라 뭘할까 하다가 여행고고~ 이제 곧 이사도 있고 언제 시간날지 몰라서 여행을 질렀다.
말일이라 휴가내기 힘든 남편을 제껴버리고 ㅋㅋㅋ또 둘이서만 여행을 ㅎㅎ
지난번에 썼던 포스팅을 참고하여 아쉬웠던걸 보완해서 열심히 준비해서 여행출발~
26일 월요일 아침9시 수서출발 11시 부산도착~ 근데 숙소체크인이 4시라 진짜 할게 없었다. 거기다 아가 낮잠시간도 껴있었음.
그래서 검색후 부산 베이비카페에서 시간을 떼우기로 ~ 거기에서 점심을 먹고 신나게 아기를 굴렸으나 낮잠을 자지않았고 ㅋㅋ
결국 숙소체크인시간이 다된 3시반에 나와서 숙소가려고 택시를 탔는데 거기서 잠들었다 ㅋㅋㅋ
그래서 체크인하고 잠든아가를 내려놨는데 저녁6시쯤 일어났 ㅋㅋㅋㅋㅋㅋㅋ한게없는데 벌써 저녁이 돼버렸네? ㅋㅋㅋㅋ
저녁인데 어디가기뭐하고 근처 차이나타운에 유명한 마가만두 있다고 해서 갔는데 문닫았 ㅋㅋㅋ 4째주 월요일인데 왜 닫았는지...
그래서 신발원에서 만두포장.........여기서 작은 에피가 있어서 맘상했지만 만두는 맛있게 잘먹었당.
숙소에 월풀욕조가 있어서 아가랑 신나게 욕조목욕을 한후 꿈나라로....
그다음날 27일에는 아침부터 일어나서 시티투어버스 9시반꺼를 탔다. 용궁사까지 가려고 ~
놀러온사람이 많은지 맨뒷자리에 겨우 한자리 남아서 아기랑 같이 앉았다
2층인데 뚜껑이 없어서 설마 그래도 춥기야 하겠어 했는데 차가 움직이니 너무 추웠다 ㅋㅋㅋㅋ사람들 다 춥다고 징징거립 ㅋㅋㅋㅋㅋ
그와중에 아가가 잠들었 ㅋㅋㅋㅋㅋㅋㅋ 어쩐지 애가 너무 조용히 있다싶었다. 앞으로 안고있어서 애 얼굴을 볼수없어서 몰랐다 ㅋㅋㅋ
사람들이 광안리에서 거의 다 내려서 그제서야 1층으로 내려갔더니 징징거림 대폭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용궁사까지 가야되는데 할수없이 해운대에서 하차~
일단 가까운 이마트 해운대점으로 고고~ 수유실에들어갔는데 갑자기 잠이 깼는지 잠을 안자네 휴.....
그래서 카트태우고 이마트를 구경하며 계속 돌았다. 내가 여행을 온것인지 일상이랑 똑같은 모습 ㅠㅠㅠㅠㅠㅠ
좀 괜찮아진것 같아서 택시타고 용궁사고고~ 오랜만에 온 용궁사는 멋졌으나 아기는 무서웠는지 바닷가근처는 못가보고 안에서만 사진찍었다
좀 놀다가 다시 해운대로 와서 저번에도 먹기 괜찮았던 금수복국으로 점심을...그리고 숙소와서 애 낮잠도 재우고 좀 쉬었다.
그리고 5시쯤에 송도해상케이블카 타러 갔는데 이런............내부수리한다고.....................
이번여행은 운이 지지리도 없는지 계속 이런일만 당하네...............나같은 사람이 많은지 다들 욕하면서 나가고....
바로 돌아가기는 그래서 옆에 거북섬을 구경했다. 처음 온곳인데 괜찮다.
아기랑 갈매기 밥주려다가 그쪽은 너무 위험해보여서 안전해보이는곳만 사진도 찍고 아가랑 신나게 놀고 숙소로 컴백홈~
28일날 수요일 아침이 되었다. 오늘은 여행의 운도 지지리 없음의 끝판왕. 오후부터 비가 온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여행은 웃픔의 연속이리니 ㅋㅋㅋㅋㅋ 용두산공원가려고 아기 아침먹이려고 호텔루프탑에 왔다.
이 호텔은 아직 조식준비중이라서 조식공간만 만들어놨는데 이용하는사람이 별로 없었다 나랑 아기랑 전세낸듯이 매일매일 이용했는데 ㅎㅎ
이렇게 아기 아침먹이고 부지런히 출발. 호텔에서 택시타고 몇분 안걸리더라능 ㅎㅎ
용두산 공원의 유명한 고양이라네... 울 아기가 가까이가도 저 식빵자세를 유지하고 넘넘 귀여웠다능 ㅋㅋㅋ
노랑머리 외국인들이 부산타워 단체관광와서 번잡스러울까 걱정했는데 우리 아기보더니 쏘스윗쏘큐트 해주셔서 넘 고마웠다능 ㅋㅋㅋ
열심히 사진찍고 구경하고 내려와서 남포동거리걸으며 점심 뭐먹을까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갑자기 우리아기 잠들었다 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택시잡고 숙소컴백홈.....시계를 보니 12시가 넘었다. 아기를 재우고 나도 좀 쉬고있었는데 창밖으로 비가 오네...흐윽
우리아가가 우산을 제대로 잘 잡으면 그래도 구경이 가능할텐데 이제 25개월밖에 안되어서......
오후는 그냥 배달음식 시켜먹고 호텔에서 놀았다. 휴.
밤9시되니 비가 그치던데 그때서야 뭐하냐고요 ㅠㅠㅠㅠ 호텔근처 검색해보니 브라운핸즈커피라는 곳이 있어서 애랑 같이 나왔다.
병원을 개조해서 만든곳이라던데 넘 으스스했다. 병원이 아니라 감옥인줄 알았네 ㅋㅋㅋㅋ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땡겨서 하나 시켰더니 5300원 뜨악.............커피맛이 뭐 그렇게 맛있지도 않던데..........
아무튼 그렇게 마지막날 밤이 갔네요 님은 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날 3월1일 기차안의 우리 아가는 타요랑 같이 있어서 좋댄다 ㅋㅋㅋㅋㅋㅋㅋ
아기랑 여행하면 쉬엄쉬엄하는건 예상했지만 진짜 이번여행은 좀 망한듯.....
제대로 한게 별로없는것같은 느낌적인 느낌ㅋㅋㅋㅋㅋㅋ
담번 여행은 좀 나으리라 기대를 안고 포스팅을 마친다...............
'세상 구경하기 > 싸돌아다니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가 탄생1000일기념 단둘이 광주2박3일여행 (0) | 2019.03.19 |
---|---|
[스크랩]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지구.jpg (0) | 2018.02.05 |
[스크랩] 유럽여행이 행복했던 이유.twt (0) | 2018.01.05 |
[스크랩] 서울~강릉 KTX 경유지역 (0) | 2017.11.02 |
20개월 아가와 단둘이 부산2박3일 여행 (0) | 2017.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