꽝이으니/내가 본 인생사

매일매일 버킷리스트작성

꽝이으니 2012. 10. 17. 01:10

다음메인오른쪽에 보면 유명인들의 트윗이 보이는 란이 있다.

우연히 들어가보다가 나는 잘모르지만 트위터상으로 유명하신분이, 수술중에 과다출혈로 돌아가셨다고 하네.

불과 몇시간전에 수술들어가기전까지 건강하셨던 분같은데 갑자기 참...황망하네.

요즘에 찬바람이 불어서 그런가,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으시다.

평소에 지병이 있어서 돌아가신 거라면 마음의 준비라도 해놓지만,

갑자기 닥친 죽음은...주변사람들에게 충격이 몇배로 더 크게 다가오는것 같다.

주변사람은 물론 고인스스로도 충격일거고.

 

나는 항상.... 내가 내일 당장 죽을지도 모르는 생각을 가지고 산다.

먹고싶은게 있다면 오늘 먹고,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오늘 만나고,

사고싶은게 있으면 오늘 사고, 가고싶은게 있으면 오늘 가고.

오래걸리는 일이라면 일단 당장 첫삽부터 뜨고본다.

미래계획도 좋지만,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게 사람인생이라...

하고싶은거 못하고 눈을 감아버리면 쉽게 이승을 떠나지못할것 같기때문이다.

그래서 매일매일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다. 20대초반부터 시작해서 하고싶은건 이제 거의 다한듯하네.^^

난 미래위주가 아니라 현재위주라서.....

아주먼 미래계획까지 철저히 세워놓는 사람들에겐 내가 참 한심해보일수도 있겠다 ㅎㅎㅎ

 

내가 언제 죽을지는 모르겠지만, 눈감기전까지는 매일매일 즐겁게 살고싶다.

그래서 요즘 난 매일이 즐겁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