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새끼들/현스니

0713 곱단이 현승이

꽝이으니 2011. 11. 23. 15:18

 

비스트 무대를 보다보면, 처음에는 별로 눈에 띄지 않는 멤버가 있었는데 그게 현승이었다.

나는 빅뱅애들한테 관심없어서 빅뱅다큐가 있다는것도 몰랐고

비스트를 좋아하기 전에는 그 다큐에서 현승이가 빅뱅최종멤버탈락이라는것도 몰랐다.

난 솔직히 빅뱅애들을 안좋아해서 그 멤버중엔 현승이가 제일 나아보여서, 떨어졌었다는게 의외였다.

하긴 사람마다 보는눈이 다르니......양사장눈에는 안찼을수도 있고.....

떨어져서 지금쯤은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고, 빅뱅보단 비스트가 더 잘어울리기도 하고.

 

아무튼 현승이는 첫눈에는 잘 띄지않는 아이라, 최근에서야 눈여겨 보게됐다.

첨엔 팬들이 곱단이라고 되게 예쁘다고 할때도 솔직히 잘 몰랐었는데,

그도 그럴것이 얘가 머리가지고 장난(?)을 많이 친다.

다른 멤버들은 헤어스타일이 크게 변하지 않는데,

현승이는 헤어스타일을 심하게 바꾸고, 그거에 따라 괜찮아보이기도 하고, 별로이기도 하고.

현승이같은 외모의 애들은 좀 무난한 헤어스타일을 해도 괜찮을 듯도 한데,

본인이 패션에 관심이 많아 이것저것 시도하려고 하니 뭐 ㅎㅎ

(그래도 바가지머리랑 아줌마파마는 넣어둬넣어둬. 그리고 빨간바지,치마바지입는것도 넣어둬. ㅋㅋㅋ)

나는 좀 차분한 머리스타일의 남자를 좋아해서인지,

내가 최고로 뽑는 현승이는 mystery때랑 special때 유닛활동때

현승이가 그냥 검정머리이거나, 밝은갈색 염색할때가 제일 예쁜것 같다.

머리를 단정하게 했을때 예쁜 외모가 더 돋보이기도 하고.

 

 

전체적으론  예쁘게 생겼는데 코에서 목젖으로 넘어가는 라인은 완전 남자!

특히 목젖!!!!! 현승이가 침삼킬때마다 나도 막 침넘어간다. 완전 섹시ㅋㅋㅋ

초창기엔 섹시이미지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언젠가부터 색기가 완전 쩌는듯.

현승이는 뭘해도 야하고 뭘해도 19금이라고 특히 누나들이 그러던데ㅋㅋㅋ

근데 그거 좋은거다. 섹시하다는건 이성에게 하는 최고의 칭찬이니까.....

내가 키큰 남자를 싫어해서인지, 크지않은 키에 야리야리한 몸매도 맘에 들고.

특히 수트입을때 몸이 슬림해서 옷발이 정말 잘 받는듯.

근데 의외로 잘 웃지않는 아이인것 같다. 입이 쪼꼬매서 그런가? ㅎㅎ

아이돌메이드에서 어머니가 나온적 있었는데 딱 알겠더라. 현승이 어머니신거.

되게 미인이시고 인상좋으시던데 외모는 어머니를 많이 닮은듯.

외모도 예쁜데 이름도 예쁜것 같다. 현승이.....승현은 흔한데 현승이라는 이름은 흔하지않고 예쁘다.

아들 낳으면 현승이라고 지어볼까? ㅎㅎ

 

 

비스트내에서 춤을 제일 잘추길래, 노래는 못하는줄 알았는데 노래도 곧잘한다.

목소리가 좀 독특한데, 듣기싫지는 않다. 가끔 삑사리ㅋㅋㅋ 가 나긴 하지만 고음부분도 괜찮고.

요섭이가 혼자 메인보컬을 하는게 좀 힘들어보여서, 현승이랑 투톱으로 해도 괜찮을듯 한데^^

(요섭이는 되게 섬세하고 예민한데, 현승이는 좀 무뚝뚝해서, 정반대라 성격이 안맞을것 같은데,

둘이 꽁냥꽁냥거리면서 잘 노는거 보면 의외이기도 하다)

노래도 노래지만 춤 출때 정말 온몸을 다해 추는것 같다. 누군가가 신발에 엘라스틴발랐냐고 그러던데 ㅋㅋ

틈만나면 노래연습, 춤연습만 하는 아이라는데, 얘는 완전 연습실에서 산다고.

타고난 천재보다 노력파 애들, 뭐든지 열심히 하는 애들이 더 관심이 간다.

 

 

현승이가 좋은 이유중에 하나는 나랑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아이라는거다.

군것질 달고 살고, 치킨덕후에다가 아이스크림 덕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떡볶이-치킨-아이스크림인데, 혹시 떡볶이는 안좋아하는지? ㅋㅋ)

아침에 눈뜨자마자 전날 먹다남은 치킨이랑 피자 먹는다는 소리듣고 빵 터졌었다. (나도 그런다 ㅋㅋ)

얼굴표정이 거짓말 못한다. 기분좋은거 싫은거 얼굴에 딱 나오고.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인데 되게 엉뚱하고 독특해서 4차원소리듣고,

자기만의 세계가 있고 혼자 노는거 좋아하고(장현승 왕따설이 괜히 나온게 아닌듯)

핑크색좋아하고 호피무늬좋아하고.

자기자신과 비슷한 사람은 싫을수도 있고, 좋을수도 있는건데 난 후자편이라.....

지켜보다보면 얘가 성향이 나랑 비슷해서 더 호감이 간다. (일체감 놀이하는거임? ㅎㅎㅎ)

내가 현승이를 너무 좋아해서 비틀즈코드처럼 그냥 막 엮는거일수도 모르겠지만서도 ㅋㅋㅋ

 

얘가 귀여울때도 있고 섹시할때도 있고 되게 다양한 매력이 있어서,

역시 사람은 여러모습을 보여줘야 더 매력적인거라는걸 다시 한번 알겠다.

나도 앞으론 좀 그래야겠어 ㅋㅋㅋㅋ

얘가 너무 엉뚱하게 웃겨서 공중파 예능에 나오면 인지도가 높아질듯도 한데,

그냥 지금처럼 노래와 춤에 집중하는게 더 나을것 같기도하고.

쓰다보니 너무길게 써서 장현승에 대한 논문 같네 ㅋㅋㅋㅋㅋㅋ

논문결론:  란초야........누나가 격하게 아낀다........ 데헷~~♥_♥

 

 

 

비둘기 싫어하면서 평화의 상징은 왜 좋아하는거냐?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