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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이으니/내가 본 인생사

힘든시기는 한순간

어제 친한 동생이랑 타로를 보러갔었는데,

동생은 애정이며 회사며 힘들다고 보러간거고 나는 그냥 곁다리로 구경겸 간거였다.

지금은 특별한 고민없는 편안한 상태여서 딱히 물어보고 싶은건 없었고...

결혼해서 잘살수있나 뭐 그정도가 궁금했는데,

점쟁이랑 같이 간 동생이 동시에...........그러면 나보고 타로 왜 보러왔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점괘는 좋게 나왔다 ㅎㅎㅎ

 

사실 나도 힘든시기가 있어서 미친듯이 점을 보러다니던 때가 있긴 했다.

28살때부터 31살까지 4년간...32살때부터인가 좀 편안해지기 시작해서 지금은 완전 편안 ㅎㅎㅎ

타로는 나도 좀 반신반의하지만, 사주보러가면 항상 32살때부터 괜찮아지고 35,36때쯤 정점에 이른다고 하던데

그말대로 가는걸보니 그래도 사주같은건 믿어볼만은 한것 같다.

아무튼 그 힘든땐 정말 앞이 보이지가 않았고 막막했고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야하나 그랬는데,

그 시기를 지나고 나니 요즘같이 편한 날도 오게되네.

솔직히 그때는 점에 미쳐서 돈도 안아깝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하니 너무 아깝다.

내가 한두번 본것도 아니라서 얼추 계산해봐도 백만원 그정도 된것 같은데,

그돈으로 옷을 사던가 차라리 맛난거라도 사먹을걸... 지나간것 후회한들 무엇하리 ㅋㅋㅋ

 

아무튼 나도 그렇게 힘든시절을 보냈고, 지금 와서 돌이켜보니 힘든건 한순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고비를 어떻게든 넘기고 나니, 이제부턴 행복해질 일만 남은것 같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