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주말은 스케줄이 3개나 겹쳤다.
봉사카페 워크샵에, 전주이모댁에, 마라톤대회에..... 근데 마라톤대회에 나갔다.
전부터 하고싶었던 일이기도하고, 나 자신과의 약속이니까 지키고 싶어서.
집주변에서 열리는대회를 나가고싶었지만 없어서, 회사주변으로 택했다.
이상하게 잠이 오질 않아서 잠을 설쳤더니 졸리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했다.
그래도 무사히 도착하고,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물품보관소에 짐을 맡기고,
간단한 체조후 지루한 축하말씀을 다 듣고 달리기시작.
서래마을 프랑스인들과 반포초등학교 어린이들이랑 같이 달렸다.
중간중간 애들이 대각선으로 뛰는바람에, 애들이랑 부딪힐뻔도 하고, 떠드는바람에 시끄럽기도 했다.
그래서 중간에 짜증이 나기도 했는데, 얘들아 너넨 그냥 3KM만 뛰면 안되겠니? ㅜ.ㅜ
하긴 너네들이 하고싶어서 했겠니, 어른들이 찔러서 한거겠지.......;;;;
요거이 골인지점임.
이 5Km라는게 쉬워보여도 100미터를 50바퀴도는거니 마냥 쉬운건 아니었다.
제대로 연습을 못해서, 뛰다가 걷다가 해서 40여분 걸려서 완주했음.
기록이 중요한게 아니라 참가에 의의를 두는지라 ㅋㅋㅋㅋ
5Km는 기록측정하는게 없어서 아쉽네, 있었으면 1등으로 들어오려고 했는데 말야 ㅋㅋㅋㅋ
하프마라톤 1등이 들어오는걸 봤는데 74분기록이던데, 정말 존경스러운 분이었다. 쵝오!
완주했다고 메달 받았어염~~~~~~~~ ㅎ_ㅎ
아무튼 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경험이었는데 했다.......!! 꺄아~~~~~~~ ㅋㅋㅋ
마치고 나선 좀 어지러웠는데, 집에 와서 낮잠 좀 자고 밥 먹고나니 괜찮네.
10km는 내년에 한번 해보고, 하프도 해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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