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후니팬질을 시작할때 2000년대 초반이었는데,
그땐 디카보급이 시작될즈음이었고, 캠도 그다지 흔하지가 않은때였다.
디카는 있었지만 화소수가 낮고해서 제대로 찍지도 못하고, 캠은 유뷰언니들이나 가지고 다니는 고가의 아이템이었다.
그래서 남들의 사진이나 영상을 항상 감상만하고 그랬었다.
그러다가 비스트팬질을 시작하게되고, 장비구입에 여유가 생기게 되자 캠을 사고싶어졌다.
예전만큼 데세랄이나 캠코더가 문턱이 높지 않았기때문이기도 한데,
데세랄은 이것저것 사양추가하면 조작법이 어렵기도 하고, 들고다니기 무겁기도 하고
무엇보다 내가 수전증이 있어서 잘못찍히면 형체조차 알아볼수가 없다 ㅋㅋㅋ
캠은 그냥 전원키고 찍기만 하면되고, 가방에 쏙 들어가니까 무겁지도 않았고, 흔들려도 형체는 알아볼수있으니까 ㅋㅋㅋ
그래서 작년 비스트단콘에 맞춰서 구입을 했는데, 꼭 팬질때문이 아니더라도 일상생활에서 나름 소소한 재미가 있네.
의외로 영상편집 배울만한 곳이 없어서 혼자 책보고 익히는 것이기는 하지만, 조금씩 알아가는것도 재밌고.
우리아이들을 더 예쁘게 찍어주고싶어서 이것저것 연구해보다가,
같은비스트팬들 직캠은 사실 다들 비슷비슷한것 같아서, 요즘엔 타가수팬들의 직캠을 감상하고 있는데,
걸스데이행사직캠을 구경하다가 어느분의 유툽을 발견했다.
걸스데이팬은 아닌것 같고 기자분이신것같은 스멜이 나길래 목록을 보니.......울애들것도 있었다.
안정적으로 잘찍으신듯.......1080 HD로 설정해놓고 보면 더 좋다. ㅎㅎ 내껀 제일 높은게 720HD라서 ㅠㅠ
영상속 첫부분에 누군가가 누구에요?라고 하는건 (누구긴 누굽니까 비스트지 -_-;;;;) 살짝 빈정상하긴 하지만......
이렇게 남들의 직캠을 연구하면서 조금씩조금씩 더 예쁘게 찍어주고 싶다....는 누나팬의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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