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에 노원에 이사를 오게됐는데, 그러면서 같이 학원다닌 아이가 가르쳐줘서 알게된 떡볶이집.
그러고보니 알게된지 거의 20년이 다되가네 ^^
노원에선 유명한 떡볶이집이라 그 근처 다니는 여학생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다.
먹는시간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더 많았던.....^^;;
양도 푸짐하고, 멸치국물육수도 괜찮고 해서 성인이 되어서도 먹으러 갔었는데,
아무래도 멀리 이사를 가게되면서부터는, 그근처 갈일있으면 가게되는 정도로 뜸해졌다.
1년에 한번정도? 근데 그렇게 가도 주인아주머니가 나를 알아봐주신다. ㄷㄷ
나보고 되게 여성스럽게 생겼다고 해서 안잊어버리고 있다고. 우헤헤헤~
그렇게 말해줬다고 여길 더 좋아하는것도 있긴하지만 ㅋㅋㅋ
아무튼 어젠 갑자기 여기 또 생각나서 인터넷검색해서 사진으로 먹었다 ㅠ.ㅠ
포장도 안되는터라 가서 먹는수밖에 없는데 너무 멀고 ㅠ.ㅠ
근데 갑자기 든생각이 요섭이도 여길 알고있을까?
난 ㅅㄱ 여중-ㅇㅎ여고 라인인데, 요섭이가 노곡중-상계고 이니까
요섭이와 나와의 나이차이를 계산해보면 그 근처에서 꼬마요섭이와 내가 스쳐지나갔을수도 있겠다.
전에 면목의 자랑이 기광이라고 하던데, 노원의 자랑은 요섭이라고 우겨보고 싶다 ^^
노원갈일있으면 석계역의 요섭이네 냉면가게도 가보고 싶은데 생각만하고 실천을 못하고있는중.
아무튼 영스넥얘기하면서 요섭이 얘기하는걸 보니 난 진짜 빗순이인듯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