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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이으니/소소한 일상

출산후 내몸상태

아기낳은지 110일이 다되가는데, 확실히 몸이 안좋아졌다는걸 알겠다.

너무 늦게 아기를 낳아서 그런가 한의원가서 보약도 해먹었는데 ㅠㅠ

어릴때 아기낳으면 좀 나았으려나...


손목은 아기낳기 몇달전부터 아팠으니깐 그건 예외로 치더라도,

아기때문에 밤에 몇시간씩 나눠서 자니 만성피로에...

머리카락은 심하게 빠져서 대머리될것 같고 ㅠㅠ

뼈마디가 쑤시고 아프고 눈도 나빠진것 같고 회음부쪽도 아직도 아프고...

곧 여름인데 모유수유때문에 수유패드차고 있으려니 생리대차고 있는 느낌 ㅠㅠ

아직 생리는 안하지만 곧 하게되면 아래위로 패드차고 있으려니 윽.......

나름 체력이 좋다고 자부했는데 출산후에 종합적으로 체력이 많이 떨어진것 같다.

일시적인 현상이라면 좋으련만 이대로 평생가면 어쩌나 두렵네 ㅠㅠ


그래도 우리아가는 예쁘다. 엄마라고 방긋방긋 웃어주니 뿌듯하고...

하긴 얻는게 있으면 잃는것도 있기마련이니까...ㅎㅎ